CSR(Client Side Rendering)이란?
어떤 유저가 리액트로 제작된 어떤 웹사이트에 접속한다고 가정해보자.
유저는 바로 Client가 되는 것이고 웹 서버에 접속하려는 사이트를 요청한다.서버에서는 요청을 받고 빈 HTML 파일을 우선 전송한다.
클라이언트의 화면에는 빈 HTML을 그리기 때문에 빈 화면이 나타나고, 뒤늦게 React 소스 코드와 개발자가 웹 페이지를 구현하기 위해 작성한 JS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읽어내고, 그리고 마침내 화면에 그려낸다.
요약하자면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HTML, React 라이브러리 자체, 개발자가 구현한 소스 코드 등의 파일을 모두 다운로드 한 후 DOM을 구성하고 그려내 화면에 나타내는 것.
바로 이것이 Client Side Rendering이라고 할 수 있다.
CSR의 장점
- Client Side Rendering의 장점으로는 한번 로딩 되면, 빠른 UX를 제공한다.
- Client에 화면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서버의 부하가 그만큼 적다.
CSR의 단점
- 서버로부터 화면 구현에 필요한 요소를 받아와야 하기 때문에 페이지 로딩 시간 (Time To View)이 길다.
- 자바스크립트 활성화가 필수이다.
사용자가 브라우저 설정을 통해 자바스크립트 활성화를 꺼버린다면 어떠한 페이지도 볼 수 없다. - SEO 최적화가 힘들다.
검색 엔진 로봇들이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메타 데이터 / Sementic Tag 등을 분석해 검색어와 연관 있는 요소들을 찾아 검색 엔진에 등록하는데, CSR의 경우 웹 페이지가 Client측에서 그려지고 나서야 이런 작업들이 가능하다. - 보안에 취약하다.
페이지를 표기하기 위해서 어떤 서버에서 어떤 데이터를 받아오는지 이런 불안 요소들이 외부에 노출 될 수 있다. - CDN에 캐시가 안된다.
Content Delivery Network의 약어로 각 국가나 지역에 있는 네트워크를 뜻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미국으로 웹서버 요청을 전송 했을때, 도쿄 혹은 싱가포르 등 근처의 네트워크에 데이터를 캐싱할 수 있다.
따라서 동일한 미국 서버에 여러번 접근 하더라도 근처에 이미 캐싱 된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응답이 빨라지는데,
CSR에서는 HTML이 텅텅 비어있기 때문에 CDN에 캐싱하기 어렵다.
SSG (Static Site Generation)이란?
CSR이 처음에는 좋아보였지만, 앞선 포스팅에서 꽤나 비중 높은 단점들이 존재했고 이런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배포할때는 정적인 사이트로 전환해서 배포하는게 어떨까? 해서 나온게 SSG이다.
SSG의 특징
위에서 설명했듯이 렌더링 하는 주체자가 서버이다.
이후에 나타날 SSR과 동일하게 서버에서 렌더링을 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렌더링이 되는 시점이다.
SSG는 어플리케이션을 빌드할 때 렌더링한다.
빌드를 하는 과정에서 HTML에 React/JS 코드를 적용하고 필요하다면 클라우드나 DB에 있는 데이터를 fetch하여 정적인 웹페이지들을 미리 제작해둔다.
SSG의 장점
- 페이지 로딩 시간이 빠르다.
- 자바스크립트가 필요 없다.
- SEO 최적화가 좋다.
- 보안이 뛰어나다.
- CDN 캐시가 된다.
SSG의 단점
- build 시점에 렌더링이 되기 때문에 데이터가 정적이다.
=> 데이터가 가변적으로 변경되는 웹사이트의 경우 적절하지 않다. (예를 들면 실시간 날씨 정보 등등) - 사용자별 정보 제공이 어렵다.
=> 사용자가 1,000명 10,000명이라면 그만큼의 정적 파일들을 미리 렌더링해야 한다.
=> 이런 경우 서버 부하가 심하다.
ISR (Incremental Static Regeneration)이란?
SR도 SSG와 마찬가지로 빌드 단계에서 정적인 html을 전부 만들어 놓는 것은 동일하지만 주기적으로 변경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ISR의 특징
SSG의 특징을 전부 가지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빌드를 하기 때문에 데이터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SSG의 장점
- 페이지 로딩 시간이 빠르다.
- 자바스크립트가 필요 없다.
- SEO 최적화가 좋다.
- 보안이 뛰어나다.
- CDN 캐시가 된다.
- 데이터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됨
SSG의 단점
- 데이터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되지만 이 또한 실시간 데이터가 아니다.
- 사용자별 정보 제공이 여전히 어렵다.
SSR (Server Side Rendering)이란?
SSR은 렌더링을 하는 주체가 서버이며, 클라이언트가 요청을 할 때마다 렌더링을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
SSR의 장점
- 페이지 로딩 시간이 빠르다.
- 자바스크립트가 필요 없다.
- SEO 최적화가 좋다.
- 보안이 뛰어나다.
- CDN 캐시가 된다.
- 실시가 데이터를 사용한다.
SSR의 단점
- SSG, ISR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느릴 수 있다.
- 클라이언트의 요청마다 서버에서 렌더링을 진행하기 때문에 부하가 굉장히 커질 수 있다.
마무리
CSR, SSG, ISR, SSR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다.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Next.js에서는 위 네 가지 방식을 적재적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플리케이션을 어떻게 구성하고 각 기능마다 어떤 렌더링 기법을 사용할 것인지 많은 고민이 있어야 사용자 경험이 좋은 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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