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Facebook)에서는 얼마 전 StyleX라는 명칭의 라이브러리를 오픈소스화 하여 제공하고 있다.
StyleX는 Meta 내부적으로 사용하던 스타일링 방식인데 소개 및 특징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StyleX가 무엇일까?

우리는 보통 Web Frontend 페이지에 스타일을 적용할 때 Css를 사용한다. 그러나 차츰 JS 형태로 스타일링을 구현하는 형태를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CSS-in-JS, Styled-Components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에 이런 훌륭한 기술들이 존재하는데 왜 또 StyleX라는게 나타나서 개발자들을 괴롭히는가?

아무리 좋은 라이브러리라고 해도 약점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기존 유명한 라이브러리들의 약점을 보완하며 장점들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StyleX도 다르지 않다. CSS-in-JS와 유사한 형태로 사용자에게 익숙한 느낌을 주되, 여러가지 불편한 부분들에 대해 보완이 진행된 버전이라고 볼 수 있겠다.

StyleX의 특징

StyleX의 특징을 알아보자.
먼저 StyleX는 CSS-in-JS의 솔루션이다.

1. CSS-in-JS의 약점 극복

CSS-in-JS는 아래와 같은 약점을 가지고 있다.

  1. 같은 요소에 여러가지 스타일을 적용할 수 없다.
  2. 조건부 스타일을 사용할 수 없다.

Ex) css-in-JS의 형태

const styles={
	button: {
		background: 'red';
	},
	button2: {
		fontSize: 1rem;
	}
}

const button = () => <button style={styles.button}>Hello!</button>
// button에 이미 스타일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button2는 적용 불가

이러한 제약은 서비스를 만들어낼 때 많은 불편함을 초래한다.
기본적으로 코드가 길어지고 인적, 시간적 비용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된다.

반면에 StyleX를 사용하면 위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다.

import * as stylex from '@stylexjs/stylex'
const styles = stylex.create({
	button: {
		background: 'red';
	},
	button2: {
		fontSize: 1rem;
	}
})

const button = () => <button {...stylex.props(
	styles.button,
	styles.button2,
	isActive && styles.active
)}>Hello!</button>

2. StyleX는 컴파일러다.

컴파일러 : 사람이 작성한 코드를 기계어로 번역하는 것

프로젝트를 빌드할 때 StyleX는 사용자가 정의한 스타일을 JS 객체로 가져와 이를 원자적 css로 변환한다.

import * as stylex from '@stylexjs/stylex'
const styles = stylex.create({
	button: {
		background: 'red';
	}
})

const button = () => <button {...stylex.props(styles.button)}>Hello!</button>

위와 같은 코드가 있을 때

const button = () => <button className="2cbc1xo">Hello!</button>

이와 같은 코드로 컴파일 한다.

기존 CSS-in-JS는 스타일 적용시 자바스크립트에 의존적이므로 속도가 느려질 수 있는데,
컴파일을 진행되면 렌더링 과정에서 style에 대한 자바스크립트 코드가 적용될 필요가 없어지므로 이를 개선할 수 있다.

그리고 필자는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에 StyleX을 공부하게 되었는데
바로 Next.js와 같은 서버 컴포넌트 사용시 JS 기반 스타일링을 사용하기 위함이다.

브라우저 렌더링 과정을 보면 HTML, CSS를 파싱하여 트리구조를 만들고 이후에 JS 코드를 적용하는데,
StyleX를 사용하면 스타일링에 대한 부분을 hydration하는 과정이 사라지기 때문에
JS 적용 이전에 스타일링이 적용된 화면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3. Type 안정성이 보장된다.

StyleX는 모든 css 스타일링에 대해 Type 지정이 내장되어있다.

예컨데 아래와 같을 수 있겠다.

type position = 'static' | 'relative' | 'absolute' | 'sticky' | 'fixed';

이러면 유저에게 명확한 속성을 제공하고, 오류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찾기 용이하다.


마무리

여러가지 특징이 더 존재하지만 앞서 소개한 세 가지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정도만 봐도 StyleX는 정말 많은 것을 제공한다.
그렇지만 다른 라이브러리가 절대 약하다는게 아니다.
프로젝트 규모와 컨셉, 각 회사에 맞는 코드 컨벤션에 따라 어떤 Style 방식을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답이 없다.

그래도 필자는 꼭 써볼 예정이다.
써보고 괜찮으면 주력 스킬로 가져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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